[바코 인사이드] 성장하는 재미 느끼는 안양 정관장 유소년 클럽 이준기, "농구는 행복을 주는 스포츠예요"

방성진 2024. 3.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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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4년 2월호에 게재했다. 해당 인터뷰는 2024년 1월 6일 오후 10시에 진행했다. (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이준기는 농구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고 농구를 시작했다. 지금은 정관장 유소년 클럽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
이준기의 장점은 돌파다. 돌파로 동료들 기회를 만들어 주거나, 직접 마무리하는 이준기다.
그러나 이준기는 기복 있는 편이다. 그래서 기복을 줄이는 것을 2024년 목표로 삼았다.
이준기는 농구를 ‘행복을 주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친구들에게도 농구를 전파하고 있다.

 

자기소개 먼저 해주세요.
기인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준기입니다. 나이는 10살이에요. 키는 150cm고, 포지션은 포워드예요.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평소보다 농구 연습을 조금 줄였어요. 숙제에 집중해야 했거든요. 하지만 유소년 클럽에 다니면서, 구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학교 방학은 아직 안 했고.

농구는 어떻게 시작했나요?
초등학교 1학년 때 농구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어요. 2021년 5월쯤이었는데, 정말 멋있었어요. 특히, 패스하는 게 멋있더라고요. 정확히 어떤 영상이었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NBA 영상이었던 것 같아요.
영상을 본 뒤 밖에 나가서, 아빠와 직접 농구해 봤어요. 너무 재밌었고,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동네 작은 농구 교실에 다니다가, 2022년부터 정관장 유소년 클럽으로 옮겼어요. 

플레이 스타일은 어떤가요?
돌파 위주로 경기를 풀고 있어요. 레이업으로도 마무리하고요. 돌파에 집중했던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다른 플레이보다 제일 편하고 자신 있는 플레이에요. 수비도 잘하는 편이고요.

장단점도 설명해 주세요.
몸싸움을 잘해요. 체격 조건이 꽤 좋거든요. 꾸준한 연습 덕분에, 체력도 좋아요.
하지만 운동 신경이 평범해요. 그리고 스피드와 패스를 보완해야 해요. 패스를 잘하려면, 시야를 더 넓혀야 해요. 고개를 들고, 드리블하려고 노력하고요.

정관장에 합류한 뒤, 농구 실력이 많이 늘었나요?
정관장은 이전보다 조금 더 세세하게 잡아줬어요. 드리블하는 손 위치까지 세밀하게 알려주셨어요. 돌파와 슈팅이 많이 발전한 것도 그런 이유 같아요.
대회도 몇 번 나갔어요. 그렇지만 성적은 다소 아쉬웠어요. 50% 정도의 승률을 기록했죠. (아쉬웠던 이유는?) 팀원과 호흡이 안 맞거나, 야투 성공률이 다소 낮았어요.

대회에서 했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돌파 후 바깥쪽에 있는 선수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거나, 직접 마무리해요. 그리고 상대 속공을 잘 막으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았어요. 또, 상대방이 공을 잡을 때, 빨리 백코트 하려고 했어요.

2024시즌은 어떤 각오로 임할 건가요?
대회에 더 많이 나가서, 경험을 많이 쌓고 싶어요. 연습량을 늘리고, 다양한 기술을 성공하고 싶어요. 득점 또한 최대한 많이 하고 싶어요. 경기당 평균 10점은 넣고 싶어요. 기복도 줄여야 하고요.
팀적으로는 패스를 빠르고 원활하게 해야 해요. 선수들끼리 소통을 더 활발하게 해야 하고요. 호흡을 더 잘 맞춰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팀 연습량도 늘어야 해요.

롤 모델은 어떤 선수인가요?
니콜라 요키치(NBA 덴버 너게츠)가 롤 모델이에요. 장신 선수인데도, 패스-백 다운-돌파까지 다 완벽해요. 농구 하이라이트나 경기 영상을 볼 때마다, 눈에 띄더라고요. 제가 만약 요키치의 다양한 능력 중 하나를 본받을 수 있다면, 패스를 갖고 싶어요.

이준기에게 농구란 무엇인가요?
농구는 행복을 주는 스포츠예요. 경기할 때는 재밌고, 연습하면 뿌듯하거든요. 수영과 아이스하키도 같이 하고 있지만, 농구가 제일 재밌어요. 가슴에 확 끌려요.
그리고 제가 득점하거나 기술을 성공하거나,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때에도, 제가 발전한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럴 때마다 뿌듯해요. 농구를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추천한 적도 있고요.

앞으로의 목표도 알려주세요.
대회에 더 많이 나가서 경험을 쌓고 싶어요. 생각하는 대로, 다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일러스트 = 락

사진 =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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