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낙관론자의 변심?…“더이상 최선호주 아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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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오랜 기간 강세론을 유지해 온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가 변심 아닌 변심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종가기준)가 613.53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앞으로 18%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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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아이디어 목록(BIL)에서 제외
성장세 둔화 가능성·광고요금제 기대 등 주가 선반영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오랜 기간 강세론을 유지해 온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가 변심 아닌 변심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세론을 바꾼 것은 아니지만 이제 최선호 종목은 아니라며 일부 거리 두기를 해서다.
알리시아 리스는 지난 3년간 넷플릭스를 사라고 권고한 애널리스트다. 이번 목표주가 역시 월가 목표가 중 최상단 수준이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종가기준)가 613.53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앞으로 18%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하지만 최고의 아이디어 목록(최선호 종목 리스트)에서는 제외시켰다.
그는 “글로벌 추세가 유지되고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한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광고 지원 서비스를 확장할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광고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가입자 이탈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알리시아 리스는 또 “넷플릭스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비용의 균형, 수익성 증대라는 올바른 공식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최고의 아이디어 목록에서 넷플릭스를 제외한 것은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알리시아 리스는 “1~2분기에도 가입자 수가 전년대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전 분기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도 최고의 아이디어 목록에서 제외한 이유다. 그는 “지난 12개월간 업종(통신서비스) 수익률 및 시장수익률(S&P500)은 각각 44%, 31%였지만 넷플릭스 주가는 87.3% 올랐다”며 “계정공유 유료화 등 최고의 아이디어 목록에 올린 이유 중 일부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알리시아 리스는 “넷플릭스가 향후 1년간 투자자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것이 과거와 비교해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넷플릭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1명으로 이 중 32명(63%)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611.77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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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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