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영운 "투기성 주택 구매 아니다"…이준석 제기한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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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가 서울 성수동 주택 투기 의혹과 관련해 28일 "투기성 주택 구매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공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17년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은퇴 후 살기 위해 당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매입했다"면서 "이후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서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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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내부정보 활용' 의혹 부인…"끼워맞추기 식 주장"
"향후 자녀 위해 증여 했고 대출도 안 일으켜"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가 서울 성수동 주택 투기 의혹과 관련해 28일 "투기성 주택 구매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공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17년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은퇴 후 살기 위해 당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매입했다"면서 "이후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서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에선 투기성 주택 구매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공 후보는 "군 복무 중인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했다는 사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은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보다 겸허하고 조심스럽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투기 및 내부 정보 활용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공 후보는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켜 구입하지 않았다"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알지 못했고, 그보다 전에 증여를 의해 부동산과 세무법인에 절차를 일임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인근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체결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란 의혹 제기에 "악의적인 껴맞추기 억지주장에 불과하다.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은 수 년전부터 나왔던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 후보는 지난 2017년 6월 서울 성수동의 다가구주택을 구입한 뒤, 해당 주택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직전인 2021년 4월 아들에게 증여했다.
증여 당시 아들은 만 22세로 군 복무 중이었다. 이 언론은 매입 당시 11억8000만원이던 주택의 시세가 현재 28억∼30억원에 이른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공 후보의 경쟁자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해당 기사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곧바로 비판했다.
또 "(증여) 주택은 등기부를 떼어보니 근저당도 하나 설정돼 있지 않다고 한다"면서 "군 복무 중인 22살 아들이 전역하기 한 달 전에 증여했다고 하니 전역 선물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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