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세종시 여야 본격 선거운동 돌입, 반성의 거리인사·출정식

곽우석 기자 2024. 3. 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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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 세종에서도 여야가 거리인사와 출정식 등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세종 갑구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나성동 현대자동차사거리와 어진교차로에서 '더 나은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아 출근 거리인사를 진행했다.

이날 강준현 세종을 후보와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도 공천 취소 사태에 대한 책임에 통감하며 거리인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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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갑 시의원, "더 나은 민주당 거듭날 것" 공천 취소 사과
국민의힘 세종시당, 22대 총선 필승 합동출정식 "힘 모아달라" 호소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을 후보 "세종 발전 위해 젊은 정치인 뽑아달라"
민주당 세종시 갑지역 시의원들의 출근 거리인사 모습. 사진=민주당 세종시당 제공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 세종에서도 여야가 거리인사와 출정식 등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세종 갑구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나성동 현대자동차사거리와 어진교차로에서 '더 나은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아 출근 거리인사를 진행했다.

우선 부동산 갭투기 의혹으로 세종갑에서 공천 취소된 이영선 후보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민주당 후보의 불찰로 발생한 공천 취소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실망감과 허탈감을 안겨드렸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더 나은 민주당'이 되도록 결연한 의지를 갖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폭주를 제대로 심판해야 하는 선거"라며 "갑지역 시의원 모두 결집해 강준현 세종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록 민주당 갑지역 후보는 없지만 소중한 비례대표 선출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투표에 적극 동참해주실 당부드린다"며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이번 선거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이날 강준현 세종을 후보와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도 공천 취소 사태에 대한 책임에 통감하며 거리인사에 동참했다.

시의원들은 당의 일원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선거기간 중 사과의 마음을 담아 거리인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후보자 필승 합동출정식' 모습.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오전 세종 너비뜰교차로에서 '후보자 필승 합동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이기순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발맞추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일할 류제화·이준배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시민과 약속을 지키고 지금 일할 준비가 된 국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배 세종을 후보는 "준비한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들께 한발짝 더 다가가겠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준비된 후보와, 사사건건 발목잡아 대한민국 발전을 저해하는 후보를 가려서 심판해 달라. 오로지 시민들의 행복만 바라보고 서서 죽을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순·이준배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국힘 소속 시의원들은 큰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류제화 후보는 고운동에 위치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찾았고, 이준배 후보는 새벽부터 아름동 일대 가게와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생을 찾아 인사하는 등 한표를 당부했다.

국힘 관계자는 "세종시 후보들은 '국회의 완전 세종이전' 등 준비한 약속들을 알리고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위해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을 후보 유세 모습. 이태환 캠프 제공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을 후보도 고운동 슬기유치원 앞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정치인이 국회의원이 돼 확 바꿔야 한다"며 "세종시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시민께서 국회로 보내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정권과 거대 양당은 세종시에 관심이 없다"며 "세종시로 국회를 이전하느니 뭘 하느니 하지만 결국 정치적 계산에 따라 움직일 것이고 오히려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전형적인 '던지기 수법'에 속을 세종시민은 없다"라며 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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