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드라마 쓰던 삼성 ‘날벼락’…류지혁, 어깨 부상으로 ‘한 달 아웃’
장한서 2024. 3. 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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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초반 예상 밖 선전을 통해 반전 드라마를 쓰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주전 내야수 류지혁(30)이 최소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해 부상 공백이 생겼다.
이후 이날 정밀 검진을 통해 최소 한 달 전력에서 이탈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류지혁은 삼성의 중심 내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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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초반 예상 밖 선전을 통해 반전 드라마를 쓰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주전 내야수 류지혁(30)이 최소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해 부상 공백이 생겼다.
삼성 구단은 28일 “류지혁은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어깨 관절낭 손상과 염증 증상이 발견됐다”며 “의료진은 회복과 재활에 4주 정도 걸린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방문 경기 0-1로 뒤진 2회초 부상을 당했다.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LG 유격수 오지환과 충돌한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코치진을 비롯해 의료진이 상태를 점검한 뒤 끝내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이날 정밀 검진을 통해 최소 한 달 전력에서 이탈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류지혁은 삼성의 중심 내야수다. 그는 지난 시즌 132경기에 출전, 타율 0.268, 26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타율 0.455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던 중이었다. 류지혁은 팀 내 사정으로 올 시즌 수비 포지션을 기존 3루수에서 2루수로 바꿨으나,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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