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전투 본능...전설 왕호의 귀환, ‘검치호’[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3. 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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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 노장의 정통 무협 액션 '검치호'다.

그러면서 "이제는 백발이 되어 잊혀진 액션 배우 그러나 아직도 영화에 대한 마음만은 여전한 노인 액션 배우인 왕호를 멸종된 '검치호'라는 이름을 붙여 다시 불러내고 싶어 캐스팅 하게 되었다. 또한, 왕호의 상대역으로 날고 기는 실력자들이 즐비한 홍콩 영화계에서 당당히 인정받았던 한국 액션 배우 원진을 떠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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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전격 개봉
‘검치호’ 오늘 개봉
전설의 귀환, 노장의 정통 무협 액션 ‘검치호’다.

영화 ‘검치호’가 28일 개봉했다. 작품은 한때 ‘검치호’라 불리며 킬러로서 이름을 날렸던 노인이 오랜 동료이자 원한관계인 ‘칠점사’ 애꾸를 만나게 되면서 잠재된 전투 본능을 발휘하는 무협 액션 복수극이다.

‘검치호’라 불리며 과거 킬러계의 1인자로 이름을 날린 노인은 오랜 동료이자 원한관계인 ‘칠점사 애꾸’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이 싸움에 병든 엄마를 돌보는 착한 소녀가 연루되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칼을 들게 된 노인과 소녀의 이야기.

병마와 싸우는 어머니를 홀로 돌보는 소녀와 이를 지켜보는 노인 그리고 우연히 소녀의 손에 들어간 권총을 쫓는 비리 형사가 어우러져 격투 액션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볼거리를 만들어 간다. 그들은 권총을 뺏기 위해 검치호 노인의 딸을 죽인 ‘애꾸’를 보내 노인을 제거하고 걸리적거리는 소녀마저 없애려 한다. 노인은 복수심에 불타 다시 칼을 쥐게 되고, 깊이 내재해 있던 칼잡이 본능을 일깨우면서 화려한 액션으로 스크린에 수를 놓는다.

70년대 ‘사망유희’, ‘생사결’ 등에서 성룡, 홍금보와 함께 홍콩 최고의 액션배우로 이름을 날렸던 전설의 무술가 ‘왕호’가 백발이 되어 다시 컴백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검치호와 애꾸와의 칼잡이 액션신이다.

홍콩 영화 최고 전성기 시절의 정통 무협을 떠오르게 하는 두 배우의 화려한 군무는 도저히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절도 있고 위험한 무술 동작을 겻들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정통무술이 펼쳐지는 현대적인 골목이라는 다소 언발란스한 배경은 의외의 묘한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두 명의 무술 액션 장면이 더 유니크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느껴지게 한다.

메가폰 이강욱 감독은 “해외에서는 사라진 노장 액션스타들이 종종 오랜만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마치 은퇴한 무사처럼, 홀로 유랑을 떠난 서부 사나이처럼, 홀연히 잊혀간 그들이 아직 멀쩡하게 살아있다고 웅변하듯 컴백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영화계에서도 그렇게 잊혀져 간 액션 스타를 아이콘으로 활용하는 이야기를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백발이 되어 잊혀진 액션 배우 그러나 아직도 영화에 대한 마음만은 여전한 노인 액션 배우인 왕호를 멸종된 ‘검치호’라는 이름을 붙여 다시 불러내고 싶어 캐스팅 하게 되었다. 또한, 왕호의 상대역으로 날고 기는 실력자들이 즐비한 홍콩 영화계에서 당당히 인정받았던 한국 액션 배우 원진을 떠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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