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5푼5리 맹타' 삼성 류지혁, 부상으로 4주 결장

27일 LG와 원정에서 2회초 도루를 시도하다 부상을 당한 삼성 류지혁. 삼성

올 시즌 출발이 좋은 프로야구 삼성에 변수가 생겼다. 주축 내야수 류지혁(30)이 한 달 정도 이탈하게 됐다.

삼성은 28일 "류지혁이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어깨 관절낭 손상과 염증 증상이 발견됐다"면서 "의료진은 회복과 재활에 4주 정도 걸린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전날 부상 이후 검진 결과다.

류지혁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와 원정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초반 부상으로 교체됐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류지혁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하다 상대 유격수 오지환과 충돌한 뒤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해 류지혁은 4경기 타율 4할5푼5리(11타수 5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32경기 122안타 63득점 26도루, 커리어 하이 시즌의 기세를 잇는 중이었다. 삼성도 2승 1패 1무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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