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도주대사 이어 '갑질대사' 주중국 대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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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28일 "'도주대사'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이어 '막말대사'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등장했다. 정부는 엄정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양 부대변인은 "모범을 보여야 할 중앙정부 내에서 직장 내 갑질이 이어진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외교부는 정 대사에게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피해 주재관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즉각적인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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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국 대사 주재관에 모욕·폭력적 언행"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개혁신당은 28일 “‘도주대사’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이어 ‘막말대사’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등장했다. 정부는 엄정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양성익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대사관 소속 주재관에게 수시로 모욕적이고 폭력적인 언행을 저질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직장 내 갑질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지난 1월에는 중앙정부 부처 차관보급 인사 고위 공무원이 갑질 행위를 하고도 징계를 피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 부대변인은 “모범을 보여야 할 중앙정부 내에서 직장 내 갑질이 이어진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외교부는 정 대사에게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피해 주재관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즉각적인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정 대사가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갑질 신고를 당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 근무하는 주재관이 이달 초 정 대사를 갑질 행위로 외교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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