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김영광·권순형·심동운·이종호의 '마지막 인사'

안영준 기자 2024. 3. 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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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K리그 경기장에는 그동안 그라운드를 빛냈던 여러 스타들이 '마지막 인사'를 한다.

서울 이랜드의 원년 멤버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활약하는 등 K리그 통산 605경기에 뛴 김영광은 올해 1월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아울러 김영광은 은퇴 발표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그동안의 응원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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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K리그 경기서 팬들과 만나
서울 이랜드 홈 경기를 찾는 김영광(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번 주말 K리그 경기장에는 그동안 그라운드를 빛냈던 여러 스타들이 '마지막 인사'를 한다. 이미 은퇴를 공식 발표한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열고 정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우선 3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FC안양의 경기에는 서울 이랜드 출신 레전드 골키퍼 김영광(41)이 경기장을 찾는다.

서울 이랜드의 원년 멤버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활약하는 등 K리그 통산 605경기에 뛴 김영광은 올해 1월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김영광은 구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5년 만에 다시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골문을 지키며 팬과의 페널티킥 승부를 펼친다.

아울러 김영광은 은퇴 발표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그동안의 응원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제주의 경기를 찾아 은퇴식을 갖는 권순형(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 경기에선 역시 최근 축구화를 벗은 권순형(38)이 인사를 한다.

권순형은 제주에서 주장을 역임하는 등 리그 183경기 14골 24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던 바 있다.

권순형은 이날 제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한편, 제주 구단 산하 유스팀 학부모 대상 강연 및 팬 사인회 등을 갖는다.

같은 시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2 성남FC와 김포FC 경기 하프타임에는 심동운(34) 은퇴식이 열린다. 프로에서 12년을 보낸 심동운은 선수 생활 막바지 성남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며 27경기 2골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마지막 인사를 앞둔 이종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1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천안시티FC 경기에선 '광양루니' 이종호(32)의 은퇴식이 열린다.

전남 유스 광양제철중·고를 거쳐 전남 소속으로 195경기 48골 15도움을 기록한 이종호는 전남 역대 출전 5위, 득점 2위의 기록을 보유한 전남 레전드다.

이종호는 자신이 축구를 시작하고, 성장하고, 전성기를 보냈던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선수로서의 마지막 순간을 보낼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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