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주 22점 분전에도’ 울산대, 4년 연속 개막전 승리 좌절

이재범 2024. 3. 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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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했던 울산대가 이번에는 패배로 대학농구리그를 시작했다.

울산대는 27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 대학부 강원대와 홈 경기에서 51-66으로 고개를 숙였다.

울산대는 홈 코트에서 처음 열린 대학농구리그 경기라서 긴장한 듯 했지만, 74-52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2024년 역시 홈에서 대학농구리그를 시작하는 울산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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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3년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했던 울산대가 이번에는 패배로 대학농구리그를 시작했다.

울산대는 27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 대학부 강원대와 홈 경기에서 51-66으로 고개를 숙였다.

울산대는 2021년부터 대학농구리그에 참가했다. 2021년 대학농구리그는 단일대회 방식으로 치러졌다.

울산대는 당시 전주비전대와 첫 경기에서 64-63으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바뀐 2022년 첫 경기 역시 전주비전대와 홈 경기였다. 울산대는 홈 코트에서 처음 열린 대학농구리그 경기라서 긴장한 듯 했지만, 74-52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2023년에도 홈에서 대학농구리그를 시작했다. 상대는 창단 첫 경기에 나선 강원대였다. 울산대는 강원대보다 2년 일찍 대학농구리그에 뛰어든 기량을 보여주며 76-55로 웃었다.

2024년 역시 홈에서 대학농구리그를 시작하는 울산대였다. 상대는 2023년과 같은 강원대.

하지만, 2023년과 상황이 바뀌었다.

울산대는 창단 선수들이었던 권나영, 김예나, 신혜주, 천일화 등 4명이 졸업해 전력이 떨어진 반면 강원대는 신입생 2명만 가세했다고 해도 주축 2학년들이 1년이라는 경험을 쌓아 2023년과 다른 전력이었다.

울산대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전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3쿼터 들어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뒤졌음에도 끝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공부까지 병행하는 울산대가 역전까지 하기에는 뒷심이 부족했다.

주장인 차은주가 3점슛 3개 포함 22점을 올리고, 김수미는 1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2블록으로 분전했지만, 기대를 모은 3점슛 정확도(7/31)가 떨어진 게 아쉬웠다.

4년 연속 개막전 승리에 실패한 울산대는 다음달 2일 수원대와 홈 맞대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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