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김형수 기자 2024. 3. 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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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 민주당 시흥갑 후보 보훈단체와 정책협약식 체결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김포·서울 통합, 서울 5호선 내년 착공”
민주당 정성호 후보, 유튜버 등 5명 양주경찰서에 고발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김용만 후보, 양심건국 정신 돌아 보길”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 출정식 가져

■ 문정복 민주당 시흥갑 후보 보훈단체와 정책협약식 체결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국회의원 후보는 최근 시흥시 보훈단체협의회와 ‘보훈회관 설립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문정복 후보 제공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국회의원 후보는 최근 시흥시 보훈단체협의회와 ‘보훈회관 설립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시흥시 보훈회관 설립을 위한 정책 추진 ▲(가칭)안보기념공원 조성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또한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당선 즉시 협약 이행점검을 위한 정례적인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연대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흥시 보훈협의회는 보훈가족에 대한 위상 제고 등 지원 강화 방안 등의 정책 제언을 문정복 후보에게 전달했다.

문정복 후보는 이날 전달받은 요청 사항을 공약에 반영하고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협의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보훈회관 설치는 시흥시 보훈단체의 오랜숙원사업이며, 보훈회관을 보훈단체는 물론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오늘 건의된 사항을 토대로 우리 사회의 보훈가족들이 존경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김포·서울 통합, 서울 5호선 내년 착공”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을)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6시 30분 한강로사거리에서 출정식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홍철호 후보 선거캠프 제공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을)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6시 30분 한강로사거리에서 출정식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홍 후보는 출정식에서 “지난 4년은 허송세월 4년이었다”며 “잘못한 민주당을 교체하고 심판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김포·서울 통합, 서울 5호선 연장 내년 착공, 서울 2호선 구래·마산 연장 등 ‘3대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며 “힘있는 3선 여당 국회의원의 힘으로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정성호 후보, 유튜버 등 5명 양주경찰서에 고발

정성호후보 선대위 관계자들이 양주경찰서에 유튜버 등 5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정성호 선대위 제공

22대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유튜버 2명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갑 정성호 후보 선거대책위는 28일 유튜버 A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혐의로 양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튜브에 올라온 A씨 등의 동영상과 링크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에 유포한 B씨 등 3명도 함께 고발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자료에서 유튜버 A씨는 지난 23일, 24일, 27일 3일간 유권자들이 정성호 후보에 대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목적으로 거짓과 악의로 가득한 인신공격성 동영상을 제작해 공표했다고 밝혔다.

선대위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양주시에서 제2의 화천대유를 만들고 있는’, ‘300만원짜리 밥 먹고 다니고’, ‘코인하고 다니고 그림 팔고 다니겠습니다’ 등 허위사실을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공공연하게 공표(합계 조회수 5만2천여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포럼경기비전 소속 B씨 등 3명은 유튜버 A씨 등이 작성한 영상물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사진 등의 링크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전송해 정성호 후보를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이와 관련 정성호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후보자는 매년 각종 재산신고 변동내역을 신고하고 자산 형성과정 등 소명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관보에 투명하게 게재되고 있다”며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제작된 영상은 단순한 가치판단과 평가의 의견 표현을 넘어 명백히 유권자들로 하여금 정성호 후보에 대한 평판과 명예를 손상시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

이어 “50만 양주시대를 대비하는 정책과 비전의 경쟁이 돼야 할 총선이 선거개시일을 앞두고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어 개탄스럽다”며 “양주시민들 중에 혹시 불법·부정 게시물이나 링크를 퍼나르다가 민형사상 처벌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SNS에 유포될 경우 선대위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김용만 후보, 양심건국 정신 돌아 보길”

국민의힘 하남시을 이창근 후보. 이 후보 캠프 제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 첫날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측은 경쟁자인 민주당 김용만 후보와 그간의 이력을 비교하며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캠프는 특히 김구 선재 증손자인 김 후보에 대해 ‘양심건국’의 정신을 돌아보기 바란다는 훈계로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했다. 이창근 캠프 금광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창근 후보는 26년 하남에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으며 지난 4년간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하남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숨소리마저 함께 해 왔으나 김용만 후보는 하남에서 고작 3년 정도 살면서 증조부 찬스로 민주당 전략공천이 전부”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김 후보와의 차별성으로 ▲맞춤형 정책개발 ▲청와대 행정관 및 서울시 대변인 경험의 하남 사랑 ▲지하철9호선 미사구간 우선 착공 등 35개 실천공약 ▲경제 전문가 등을 들었다.

금 대변인은 “이창근 후보는 하남에서 세아이를 반듯하게 키운 사람이지만, 김 후보는 공군장교로 복무하던 중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 형을 받았다”며 “증조부 찬스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나라와 후세를 위해 진정으로 민족을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세우자는 ‘양심건국(良心建國)’ 정신을 돌아보기 바란다”고 맹공했다.


■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 출정식 가져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의왕역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임진흥기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 후보는 이날 의왕역 광장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정식을 갖고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 힘받는 의왕과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수호하는 검사로 살아왔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의왕·과천 국회의원이 되어 자유민주주의를 통한 화합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며 “제2의 고향인 의왕·과천에서 시민을 위해 몸을 바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왕·과천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를 통해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을 가진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지난 12년간 민주당 독주 아래 있던 의왕·과천은 시민이 바라왔던 절실한 지역 현안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답보되고 정체돼 시민들의 불만이 계속 야기됐다”고 주장했다.

또 “의왕시와 과천시의 지자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고 도의원 및 시의원 대다수가 국민의힘으로 국회의원만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 의왕·과천은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을 최대로 받는 특혜지역이 될 수 있다”며 “이소영 후보의 지난 4년간 성과를 철저히 심판하고 이제는 새로운 일꾼을 뽑아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만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지역 주민에게 ‘성과 없는 국회의원’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이소영 후보가 지난 4년 동안의 미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동선 및 월판선의 공사계약을 실제 ‘착공’인냥 둔갑시켜 ‘약속 지켰다’는 내용으로 홍보를 하는 등 지역주민을 우롱해 왔다”며 “의왕·과천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지역의 진정한 일꾼을 택해 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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