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시면 눈물 난다”는 식당 사장님…대체 어떤 손님 왔길래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3. 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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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2인 이상을 주문받는 식당에 혼자 찾아온 손님이 식당 사장을 울린 사연이 전해졌다.

"이러시면 눈물 난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기본 2인 이상 주문을 받고 있으며, 한가할 때는 1인 손님도 받는다고 했다.

혼자 찾아온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간 자리를 본 A씨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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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기본 2인 이상을 주문받는 식당에 혼자 찾아온 손님이 식당 사장을 울린 사연이 전해졌다.

대체 무슨 일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이천에서 한정식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러시면 눈물 난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기본 2인 이상 주문을 받고 있으며, 한가할 때는 1인 손님도 받는다고 했다.

A씨는 어느 날 가게 마감을 앞두고 혼자 방문한 손님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손님은 “식사 되느냐”고 물었고 A씨는 “원래 안 되는데 드시고 가셔라”라며 식사를 내어줬다고 했다.

혼자 찾아온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간 자리를 본 A씨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했다.

A씨는 “다른 손님을 안내하다가 혼자 오신 손님께서 ‘탁자에 돈 올려놨다’고 말해 주시고는 휙 가버리셨다”며 “우리는 1인당 1만5000원짜리 정식을 판매하는데, 탁자를 보니 2만원이 올려져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급하게 거스름돈을 들고 뛰어나가 봤지만 손님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며 “CCTV로 돌려봤더니 제가 뛰어나가기 훨씬 전에 떠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손님은 밥 드실 때부터 ‘혼자 (온 손님) 안 받는 이유가 있었네요. 뭐가 많네’라고 하셨다”며 “고마운 마음에 2만원을 두고 가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손님의 기억을 떠올리며 “저번에도 혼자 오신 손님께서 미안한 마음에 정식과 제육볶음 등 이것저것 3만원어치를 시킨 뒤에 포장해 갔다”며 “종일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가슴이 먹먹했다”고 울림을 전했다.

A씨는 “요즘 장사가 예전 같지 않아서 눈물을 흘렸는데, 이번엔 기뻐서 눈물 난다”며 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들이 해당 식당이 손님을 가려서 받는다는 비난 댓글을 올린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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