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이 아르헨 대통령, 이젠 공무원 향해 전기톱…"7만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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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장에서 전기톱을 휘두르며 긴축을 예고하고 실제로 집권 후 보조금 삭감 등을 단행했던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이번에는 공무원 7만명을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전날(2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IEFA 라틴아메리카 포럼에서 자신이 공공사업을 동결하고, 지방 정부에 대한 일부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20만개 이상의 사회 복지 계획을 중단했다고 자랑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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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세장에서 전기톱을 휘두르며 긴축을 예고하고 실제로 집권 후 보조금 삭감 등을 단행했던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이번에는 공무원 7만명을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전날(2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IEFA 라틴아메리카 포럼에서 자신이 공공사업을 동결하고, 지방 정부에 대한 일부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20만개 이상의 사회 복지 계획을 중단했다고 자랑하며 이같이 말했다.
7만명은 아르헨티나 공무원 350만 명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아르헨티나의 노동조합은 워낙 강력하기에, 그의 높은 지지율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일부 공무원들을 대표하는 한 노조는 26일 파업에 돌입했고 주요 공무원노동조합인 ATE는 X에 전국적인 파업을 예고했다.
하지만 밀레이 대통령은 여론조사를 인용해 긴축 정책에도 정부에 대한 신뢰가 상승했으며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희망을 가지고 있고, 터널 끝에서 빛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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