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선진국 우량주펀드, S&P500 수익률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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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가 지난해 5월 8일 설정 이후 10개월여 만에 34%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책임 운용역인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펀더멘털이 우수하면서도 벨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짜인 프로세스를 철저히 지키며 운용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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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45달러에 매수해 2배↑
투자증가율·현금창출능력 집중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선진국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펀드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지난 5월 8일 설정 이후 수익률이 33.92%(3월 26일 기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25.75%)을 상회하고 있다.
기간별로는 최근 3개월 14.62%, 6개월 23.02%의 수익률을 올렸다.
펀드 설정 후 초기부터 보유하며 큰 수혜를 안겨준 종목은 메타다. 지난 2022년 메타는 고점 대비 약 76%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하지만 2023년 2분기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금흐름, 이익 창출 능력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펀드는 사업모델 효율성 극대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 측면에서 메타를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당시 주가가 245달러 수준이던 지난해 5월 매수했다. 현재 메타 주가는 500달러를 넘어섰다.
한화헤라클래스선진국액티브는 투자증가율, 현금흐름 창출능력, 적정가치 등을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한다. 이중 종목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를 선별해 유사 비중으로 투자한다.
투자증가율은 시설 투자와 무형자산 투자(지적재산권 구매, 인재 영입 등)가 실제 기업가치를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검토하는 지표다. 펀드 책임 운용역은 투자증가율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준비가 돼있는 기업을 예측하고 발굴한다.
2월 29일 기준으로 펀드는 메타(7.2%)와 알파벳(5.3%)뿐 아니라 레스토랑 체인 텍사스로드하우스(5.8%), 항공우주기업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5.3%), 제약사 머크(5.3%)·애브비(5.3%), 바이오테크 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5.2%), 컨설팅 기업 부즈앨런해밀턴홀딩(5.1%), 메드페이스홀딩스(5.1%), 파커-하나핀(5.0%) 등을 담고 있다.
설정일 대비 25일 기준 주가 상승률은 메타가 115.63%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메드페이스홀딩스(92.00%), 파커-하나핀(64.42%), 부즈앨런해밀턴홀딩(59.79%),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56.75%), 텍사스로드하우스(41.02%), 알파벳(39.25%), 애브비(21.08%), 버텍스 파마슈티컬(20.91%) 순이었다.
책임 운용역인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펀더멘털이 우수하면서도 벨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짜인 프로세스를 철저히 지키며 운용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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