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김민재 맞대결 펼친다, 토트넘 對 뮌헨 8월 런던서 친선전...케인 더비까지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3. 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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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 토트넘)과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과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에서 서로 적으로 만나게 됐다.

김민재 또한 뮌헨 이적 이후 최근까지 혹사에 가까운 붙박이 주전 출전으로 입지가 단단했지만, 최근에는 토트넘 출신의 영국 국적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에게 입지가 밀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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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 토트넘)과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과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에서 서로 적으로 만나게 됐다. 바로 오는 8월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간의 친선전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토트넘(잉글랜드)과 뮌헨(독일)은 27일(현지시각) 각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두 팀의 프리시즌 경기가 시즌 종료 후인 오는 8월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공격과 수비를 책임지는 핵심 선수들이 리그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하게 된 것 자체로 많은 축구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지난 21일과 26일 끝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대한민국과 태국과의 2경기의 핵심 주역이었던 손흥민과 김민재가 처음으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에서 적으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시에 해당 경기는 ‘케인 더비’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케인이 이적하면서 양 구단이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케인의 입장에선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해 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1명으로 성장한 이후 토트넘을 적으로 맞상대하게 됐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맞붙는 것도 처음이다.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를 일찌 감치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에서 시작했다. 반면 김민재는 한국과 중국리그에서 프로 커리어 초반부를 보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리그 페네르바체 SK로 이적하면서 첫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유럽대항전이나 친선전 등을 통한 맞대결은 없었다.

사진=AFPBBNews=News1
김민재가 2022-23시즌 SSC 나폴리로 이적해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고 같은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올랐지만 토트넘이 챔스 무대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두 사람이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었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겨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줄곧 주전으로 뛰었지만 토트넘이 2년 연속 챔스 무대에 가지 못하면서 또 한 번 만남이 불발됐다.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입지는 굳건하다. 케인이 뮌헨으로 떠난 이후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 팀의 주장인 동시에 핵심 공격수로 거의 전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다. 김민재 또한 뮌헨 이적 이후 최근까지 혹사에 가까운 붙박이 주전 출전으로 입지가 단단했지만, 최근에는 토트넘 출신의 영국 국적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에게 입지가 밀린 상태다.

공교롭게도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 쫓겨나듯이 뮌헨으로 떠났는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주전을 차지한 상황이다. 다만, 다이어의 경우 임대 이적 형식이기에 완전 이적 옵션 등을 발동 시키지 않는다면 오는 8월에는 뮌헨 소속이 아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 또한 시즌 종료 후에는 물러나는 만큼 김민재 또한 새로운 감독과 함께 손흥민과 토트넘을 상대할 전망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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