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찍는 거야...' 언짢았던 '英 주장 데뷔' 라이스, 카메라 밀어내기→ 팬들도 "카메라맨, 눈치 챙겨!"

김아인 기자 2024. 3. 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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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가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밀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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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데클란 라이스가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밀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포투=김아인]


데클란 라이스가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밀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최근 A매치에서 3경기 2무 1패에 그쳤다.


홈에서 벨기에를 맞이했지만,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카일 워커, 해리 매과이어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진 가운데 잉글랜드는 전반 9분 만에 존 스톤스까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전반 10분에는 조던 픽포드의 실수에서 비롯된 선제골을 유리 틸레만스에게 허용했고, 이반 토니의 페널티킥 골 만회에도 또다시 멀티골을 허용했다.


잉글랜드는 후반전에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13번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자아내며 좀처럼 벨기에를 따라잡지 못했다. 간신히 후반 추가시간 5분 주드 벨링엄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잉글랜드에는 아쉬운 결과였다. 오는 6월에 열리는 유로 2024 우승을 노리기 위해 3월 A매치 기간 동안 전력 점검에 나섰지만, 2경기에서 1무 1패라는 성적에 그쳤다. 지난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는 17세 초신성 엔드릭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다행히 벨기에전은 무승부로 마무리하면서 2연패를 면하게 됐다.


사진=더 선. 데클란 라이스가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밀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더 선. 데클란 라이스가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밀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장 데뷔전을 치른 라이스도 언짢은 기분을 드러냈다. 영국 '더 선'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잉글랜드와 벨기에 선수들은 센터 서클에서 서로 인사를 나눴다. 라이스는 곧바로 아스널 동료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달려갔다. 그들은 각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진지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카메라맨이 두 사람을 클로즈업하자, 라이스는 불쾌해 보였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렌즈를 쳐다보다가 카메라를 밀어냈다”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케인을 대신해서 이번 벨기에전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잉글랜드 대표팀 캡틴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아쉬운 데뷔전으로 남아야 했다. '더 선'은 “카메라맨이 그냥 조용히 놔두고 클럽 동료와 이야기를 나눌 순 없을까”, “카메라는 어디선가 싹을 틔우는 새로운 잡초다" 등 팬들도 라이스의 편을 들었던 반응을 전했다.


사진=더 선. 데클란 라이스가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밀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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