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무 NC 대표 "과감한 도전 위해 공동대표 체제···글로벌 진출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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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경쟁력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함께 이뤄나갈 것입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036570) 공동대표는 28일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애정을 가지고 봐달라. 조롱을 받더라도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주주총회에서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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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무 공동대표 공식 취임
“게임 경쟁력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함께 이뤄나갈 것입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036570) 공동대표는 28일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애정을 가지고 봐달라. 조롱을 받더라도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기존 수익모델(BM)에서 탈피해 글로벌 시장을 노린 게임이 올해를 기점으로 나올 것"이라며 “배틀크러쉬, BSS, 프로젝트 G, LLL 같은 게임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사로서 더 과감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위해 공동대표 체제로 변환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가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진출 원년”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노린 새로운 장르의 게임들이 올해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지나치게 악화했다는 비판을 받자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22년 대비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며 "글로벌 게임시장 전반이 굉장히 불안하고, 엔씨소프트도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가도 많이 하락해 주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주주총회에서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이재호 오스템임플란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을 기존 2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대표는 해외 출장 일정으로 이날 주총에 불참했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3' 개발을 공식화했다. 박 공동대표는 “NC웨스트홀딩스 산하의 여러 스튜디오를 경쟁력 있는 아레나넷으로 통합했다”며 "길드워라는 굉장히 의미 있는 지식재산권(IP)을 만든 곳이고, 현재 '길드워3'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송이 사장이 단순히 대표의 가족이라는 것을 떠나 인공지능(AI)에 대한 전문성, 미국에서의 네트워크 등이 회사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봐 달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김 대표의 연봉이 과도하다는 많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25억 5900만 원, 상여 46억 6500만 원 등 총 72억 4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게임업계 경영자 중 1위다.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임원 보상은 이사회 산하 보상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김 대표가 직접 개입하거나 의사를 관철한 바는 없고, 보수액도 실적과 연동돼 40% 이상 감소했다"며 "주주들의 질책에 귀를 기울이고 합리적 보상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월 보상위원회에서 책정된 김택진 대표의 성과 연동형 보상은 0원으로 이미 책정돼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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