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최고 여가수 "결혼했더니 남편이 왕자병…이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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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성희(70)가 결혼 1년 만에 본 남편의 본모습에 이혼까지 고려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남편 밥 차려주랴 일하랴 힘들게 지내던 권성희는 "'나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하니 '그러면 돈 번다고 유세 떨 거면 관둬라. 한 달에 100만원씩 줄 테니 집에 앉아서 살림이나 해라'라고 하더라. 그렇게 억장 무너지는 소리를 하더라. '이 사람이랑 결혼 잘못했구나. 이혼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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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성희(70)가 결혼 1년 만에 본 남편의 본모습에 이혼까지 고려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늙어서 밥 얻어먹으려면 살림 좀 배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선공개 영상 속 권성희는 "제가 결혼 초에 1년 살면서 남편의 본모습을 알게 됐다"며 남편과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결혼은 사실 제가 먼저 하자고 했다. 딱 마음에 드는 사람이고, 말이 없는 사람이라 일사천리로 만나서 결혼을 9개월 만에 하게 됐다. 1년 살아보니까 정말 왕자병도 그런 왕자병이 없더라.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엔 야간 무대가 있었다. 새벽 2~3시까지 일하고 들어오면 (남편이) 저녁도 안 먹고 그때까지 기다렸다. 본인이 냉장고 뒤져서 꺼내는 것조차 귀찮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남편 밥 차려주랴 일하랴 힘들게 지내던 권성희는 "'나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하니 '그러면 돈 번다고 유세 떨 거면 관둬라. 한 달에 100만원씩 줄 테니 집에 앉아서 살림이나 해라'라고 하더라. 그렇게 억장 무너지는 소리를 하더라. '이 사람이랑 결혼 잘못했구나. 이혼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결혼할 때 주변 많은 분들이 '저 부부가 과연 잘 살까' '둘이 잘 안 맞는 것 같은데'라고 의심하는 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오기가 나서 '더 열심히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권성희는 남편과 협의 끝에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렇게 쭉 살게 됐다"고 전했다.
권성희는 1978년 노래 '나성에 가면'으로 데뷔한 가수로, 1살 연하의 배우 박병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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