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탈모약 20년째, 적극 권장..아이 가질때 문제 없어"[종합]

이유나 2024. 3. 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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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탈모인으로 탈모약 복용을 적극 권장했다.

2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명수 초이스' 코너로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박명수는 베란다에 야채 모종을 심을지 꽃을 심을지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나라면 상추나 고추를 심겠다. 이왕이면 기르는 재미에 따 먹는게 좋지 않나. 요즘 상추 고추 비싸다. 물론 꽃도 비싸지만, 맛있게 드시면 얼마나 좋을까. 게다가 상추는 금방 자란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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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탈모인으로 탈모약 복용을 적극 권장했다.

2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명수 초이스' 코너로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박명수는 베란다에 야채 모종을 심을지 꽃을 심을지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나라면 상추나 고추를 심겠다. 이왕이면 기르는 재미에 따 먹는게 좋지 않나. 요즘 상추 고추 비싸다. 물론 꽃도 비싸지만, 맛있게 드시면 얼마나 좋을까. 게다가 상추는 금방 자란다"고 추천했다.

평소 탈모와 흑채 이야기를 자주 꺼내는 박명수는 탈모약 복용에 대한 고민에 "탈모약을 먹는것에 대해서 부담을 많이 가지시는데 젊은 친구들은 아이를 가지려고 할때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며 "난 20년째 먹고 있다. 성욕 떨어진다는 부작용을 말하는데 아니다 굉장히 좋다. 몸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되도록 빨리 약을 먹는 것만이 자기 머리카락을 지키는 일이다. 10년은 더 간다. 현존하는 탈모 먹는 약은 그거 하나밖에 없으니 10년은 더 버틸수 있으니 꼭 드시길 바란다. 적극 권한다 "고 복용자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양가 부모님과 같이 여행할까 아니면 불편하시니 따로 여행을 모실까하는 남성의 고민에는 "한번에 모시고 가서 한번에 끝내라"라며 "여행이 다르면 저기는 더 잘해줬네, 여기는 더 숙소가 좋았네 말이 나온다. 어차피 여행은 부편하다. 한방에 끝내라"라고 시원한 답을 내놨다.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 패션을 따라하고 싶다는 고민에는 "본인 스타일대로 입으라"며 "주우재는 모델인데 따라하다가 이도저도 안된다"고 팩트로 고민을 정리했다.

또 박며수는 화분을 사장님이 선물로 주신다는데 무거워서 중고에 팔을까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추접스러운게 선물 받은걸 중고로 파는거다. 그 사람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데 1년 정도 화분을 크게 키워서 더 받고 파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고 거래 중인데 첫 거래자가 시간을 어겼는데 믿어줄까요 새 대기자에게 팔까요 질문에는 "중고거래는 신뢰다. 다른 사람 빨리 갈아타라. 차일 피일 미루다가 가격 떨어진다. 약속 어긴 첫 사람 잘못"이라고 말했다.

출퇴근 시간을 조작하는 회사 후배를 윗선에 고발할지 아니면 좀 더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윗선에 들키는 것을 기다릴지에 대한 고민의 답은 후자로 택했다.

박명수는 "괜히 다른 이야기 하게되면 요즘 MZ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MZ라고 무서워할 필요없다. 잘못한건 무조건 이야기 해야하는게 맞는데 윗선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사회성 어린 조언을 전했다.

아내 선물로 장지갑과 반지갑 중 고민하자 박명수는 "지갑만 좋은 걸 사면 뭐 합나. 차라리 반지갑을 사서 그 안에 돈을 넣어라"고 추천했다.

한편 이어진 2부에서 박명수는 지디를 성대모사하는 청취자에게 합격벨을 주며 "지디랑 친한 사람으로서 진짜 비슷하다"고 상품권을 선물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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