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지속에 2750선 공방…삼성전자 ‘52주 신고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27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주요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 장중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돌파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기관 투자자는 108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원, 72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배당락 영향에 지수 하방압력이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화장품 실적 호조 예상 업종 중심 강세”
증권·운수장비 업종 1%대 하락…기계 업종 강세
시총 상위종목 혼조세…SK하이닉스는 등락 반복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27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주요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 장중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돌파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기관 투자자는 108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원, 72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배당락 영향에 지수 하방압력이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화장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주도력을 유지하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업종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4월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시장 변수가 금리에서 실적으로 이동하는 분위기고, 반도체는 경기 사이클 업턴과 중국향 IT 수출 개선, AI향 수요 개선 기대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20%, 0.12%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도 0.43%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 업종이 1.67% 내리고 있는 상황에 운수장비, 철강·금속 업종이 각각 1.27%, 1.2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기계와 의료정밀 업종은 각각 3.95%, 1.0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0.88%) 오른 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한미반도체(042700)도 18%대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00원(0.17%) 내린 18만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45%, 2.25% 내림세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턴 합격자 90% 현장 이탈…3월 까지 복귀 안 하면?
- 이낙연, 이재명 지원금 “그 양반 오랜 버릇...선거만 되면”
- 어묵 두 개에 1만원...메뉴판과 다른 군항제 바가지 ‘시끌’
- "열쇠 잃어버렸다"…70대 어르신 위해 담 넘은 경찰관
- "월 486만원 적다"…12년만 서울버스 총파업 왜
- 성폭행 후 “강간 상황극 몰두”…1심 ‘무죄’→대법 “강간 맞다” [그해 오늘]
- “샤넬 지갑이 5만원?” 서울 한복판 동대문 짝퉁시장 가보니[르포]
- [단독]‘가짜 유재석' 리딩방 진화에…금감원 조사기간만 1년 넘어
- 58명에게 6억 챙겼다…“우리 회사 취직시켜줄게” 달콤한 꼬드김
- 독일 김홍영 사범 '무사도 태권도', 수련 위해 태권도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