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황사 섞인 흙비…주말에도 공기 탁해

김재훈 2024. 3. 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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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립니다.

봄철 불청객 황사가 비구름과 함께 유입되면서 내륙에서는 황사 섞인 흙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황사와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주말까지도 공기가 탁할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천리안 기상 위성이 황사를 추적한 영상입니다.

노란색이 황사를 나타내는데, 중국 북부에서 대규모 모래 먼지가 포착됩니다.

봄철 불청객 황사가 또다시 날아옵니다.

지난 26일부터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떠오른 모래먼지가 비구름과 함께 유입되는 것입니다.

내륙 곳곳에서는 황사 섞인 흙비가 예상됩니다.

<임다솔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28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부 지방에서는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은 최대 80mm 이상, 그 밖의 남부 내륙도 10~40mm로 봄비 치고 제법 많은 양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순간 시속 9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구름 뒤로 남은 황사와 초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까지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영상취재기자 황종호]

#황사 #황사비 #초미세먼지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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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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