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에 송종화 부회장 선임

방금숙 기자 2024. 3. 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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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화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 /교촌에프앤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부회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엔비는 경상북도 칠곡군 본사에서 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사내이사 선임과 아울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와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니시리즈 등 신제품으로 공전의 히트작을 출시하는 등 교촌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인물이기도 하다.

교촌에프앤비는 송 신임 대표이사의 진두지휘 아래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메밀단편’ 등 신사업을 지속 확대, 주력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킴으로써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송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 가맹사업을 비롯해 신성장사업과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특유의 리더십과 위기대응 역량을 발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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