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아 “흡연신 허접해 보일까 걱정, 백하린 사이코처럼 보였으면” (피라미드게임)[EN:인터뷰③]

하지원 2024. 3. 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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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장다아가 흡연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3월 2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빙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인터뷰가 진행됐다.

장다아는 캐릭터와 얼마나 닮은 것 같냐는 물음에 "백하린은 단단하고, 본인 계획이 딱딱 세워져 있는 아이다. 그런 부분에서는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주변의 타격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함을 유지하는 모습. 머릿속으로는 1부터 10까지 계획이 짜여있는 모습에서는 어느 정도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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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피라미드 게임’ 제공
티빙 ‘피라미드 게임’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가 흡연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3월 2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빙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에서 흡연 연기를 선보인 장다아는 "흡연자 입장에서 봤을 때 허접하거나 연기로서 부족해 보일까 봐 가장 많이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장다아는 "그 장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 영화나 드라마에 흡연 장면, 남성 여성 가릴 것 없이 그런 걸 보면서 작은 손짓이나 몸짓을 참고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백하린은 상냥하고 품위 있는 태도로 늘 사랑받지만, 숨겨진 영악함을 지닌 학생이다. 장다아는 캐릭터와 얼마나 닮은 것 같냐는 물음에 "백하린은 단단하고, 본인 계획이 딱딱 세워져 있는 아이다. 그런 부분에서는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주변의 타격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함을 유지하는 모습. 머릿속으로는 1부터 10까지 계획이 짜여있는 모습에서는 어느 정도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장다아는 백하린이 사이코처럼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이코들은 본인이 사이코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남들의 눈에 비춰지다 보니까 오버해서 표현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절제와 여유를 가장 많이 신경썼다고 한다.

성수지 역을 연기한 선배 배우 김지연과는 캐릭터적인 부분에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연기적인 도움도 많이 얻었다고 한다.

장다아는 "리딩이나 리허설할 때 지연 언니가 굉장히 많은 분량이 있고, 본인도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었을 텐데 내가 하는 연기를 그때그때 보고 조언을 해줬다. '이런 부분은 좋았고 이 포인트는 이렇게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이런 아이디어를 줬다. 연기함에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지연 언니가 연기하는 수지를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또 장다아는 "다음 작품에서는 누군가를 악랄하게 괴롭히지 않고, 편하다고 할 순 없지만 생기 있고 4차원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톡톡 튀는 걸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피라미드 게임' 시즌2 제작을 향한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장다아는 "나오게 된다면 하린이는 정신병동에서 탈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온다면 출연하지 않더라도 시즌2를 애청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동명 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장다아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공주님 백하린 역을 맡아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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