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흔한 콩나물의 ‘흔치 않은 효과’ 3가지

열량 낮고 포만감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
혈압 조절 및 뼈 건강 증진 효과도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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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섭취는 다이어트, 운동과 함께 현대인들의 가장 큰 건강상 숙제 중 하나다. 채소를 빼고도 먹거리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의 특성 때문이다.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행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도 채소 섭취는 다이어트, 운동과 결을 같이한다.

콩나물의 경우, 쉽고 싸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민 채소' 중 하나다. 다만 워낙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채소여서인지 콩나물의 건강상 효능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이다. 콩나물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능 3가지를 알아본다.

▲ 체중 조절

채소의 최대 단점 중 하나는 맛과 식감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다는 것이다. 반면 콩나물은 맛과 식감에 대한 호불호가 적어 자주 섭취할 수 있는 반면, 열량은 낮고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 혈압 조절

콩나물 속 단백질에 포함된 펩타이드 성분은 섭취시 체내에서 항고혈압 작용을 한다. 고혈압 관리는 심장병 및 뇌졸중 등과도 연관이 깊은만큼, 꾸준한 콩나물 섭취는 혈관질환 예방에도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단, 콩나물국 등 요리에 나트륨을 다량 추가할 경우 콩나물의 항고혈압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유의한다.

▲ 뼈 건강 증진

콩나물 속 이소플라본 성분은 골밀도를 높이는데 기여해 골다공증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콩나물이 근육과 뼈가 약해진 중년 이상 연령대에게 흔히 추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