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에게 이런 리더십이? 대표팀서 라커룸 연설 '토트넘 감독 흉내'→"훌륭했다" 극찬

김아인 기자 2024. 3. 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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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가 스웨덴 대표팀에서 선보인 라커룸 연설의 비화를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토마손 감독은 나를 잠시 옆으로 데려가더니 연설을 부탁했고 나는 알겠다고 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했는데 재미있었다. 아마 다음에 또 해야 할 것 같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씀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는 강하고 그의 말을 믿기 때문에 조금 따라했다. 가족은 서로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가족으로서 경기해야 한다고 준비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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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데얀 쿨루셉스키가 스웨덴 대표팀에서 선보인 라커룸 연설의 비화를 전했다.

[포포투=김아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스웨덴 대표팀에서 선보인 라커룸 연설의 비화를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26일 알바니아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구스타프 닐손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왔다. 쿨루셉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스웨덴은 알바니아에 1-0으로 승리를 거뒀고, 쿨루셉스키는 포르투갈전에 이어 2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A매치 기간을 마쳤다.


경기를 앞두고 쿨루셉스키가 라커룸 연설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쿨루셉스키의 대표팀 동료이자 안더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루트비히 아우구스틴손은 스웨덴 매체 '풋볼스카날렌'을 통해 "쿨루셉스키는 영어로 훌륭한 연설을 했다. 그는 우리가 가족이기 때문에 함께 일하고 전쟁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그가 연설을 하게 될 줄 몰랐지만, 쿨루셉스키는 리더로서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쿨루셉스키가 연설한 것은 스웨덴을 이끌고 있는 욘 달 토마손 감독이 직접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토마손 감독은 유로 2024 예선 탈락으로 경질된 얀네 안데르손의 후임으로 지난 2월 스웨덴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경기 후 토마손 감독은 쿨루셉스키에 대해 "환상적이었다. 그는 정말 잘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뭉치고 가족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쿨루셉스키는 점점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고, 나는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팀 내에서 호평을 받은 쿨루셉스키. 이는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향이었다. 쿨루셉스키는 "토마손 감독은 나를 잠시 옆으로 데려가더니 연설을 부탁했고 나는 알겠다고 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했는데 재미있었다. 아마 다음에 또 해야 할 것 같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씀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는 강하고 그의 말을 믿기 때문에 조금 따라했다. 가족은 서로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가족으로서 경기해야 한다고 준비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데얀 쿨루셉스키가 스웨덴 대표팀에서 선보인 라커룸 연설의 비화를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연설은 이미 영국 현지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그는 토트넘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자신감을 이끌어내며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능하다. 쿨루셉스키는 지난해에도 "이렇게 좋은 감독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즐겁다. 그는 인간적으로 환상적이며, 매일 새로운 것을 가르쳐 준다. 토트넘이 이렇게 좋은 감독을 데려와서 매우 감사하다"고 만족했던 바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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