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싫어한다고? 완전히 미쳤네’...‘WC 우승’ 감독 향한 비판

이종관 기자 2024. 3.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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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데샹 감독이 아스널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프랑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칠레에 3-2로 승리했다.

이후 다리오 오소리오의 득점이 터지며 칠레가 따라붙는 듯했으나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3-2 프랑스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아스널 팬들은 데샹 감독을 향해 거센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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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디디에 데샹 감독이 아스널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프랑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칠레에 3-2로 승리했다.


무려 5골이나 터진 난타전이었다. 전반 6분, 마르셀리노 누녜스가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전반 18분, 유수프 포파나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이후 프랑스 쪽으로 기세가 넘어갔고 전반 25분, 랑달 콜로 무아니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전반은 2-1 프랑스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프랑스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27분, 콜로 무아니의 패스를 받은 올리비에 지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다리오 오소리오의 득점이 터지며 칠레가 따라붙는 듯했으나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3-2 프랑스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아스널 팬들은 데샹 감독을 향해 거센 비판을 가했다. 아스널의 주전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 때문. 데샹 감독은 칠레와의 경기 전 살리바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도 하고 있다. 그가 대표팀에서 제한된 시간으로 출전할 때마다 항상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은 아니다. 살리바는 출전 시간이 적어서 그다지 침착하지 못하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프랑스 대표팀이 두터운 스쿼드를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수준의 센터백인 살리바를 완전히 외면하는 것은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는 선택이었다.


이후 데샹 감독은 칠레와의 경기에서 살리바를 선발 출전시키며 기회를 부여했다. 그리고 살리바는 보란 듯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살리바는 볼 터치 102회, 패스 성공률 95%(91회 중 86회), 롱 패스 성공률 67%(3회 중 2회), 지상 경합 성공률 75%(4회 중 3회), 공중 경합 성공률 100%(2회 중 2회), 클리어링 2회, 가로채기 1회, 태클 3회 등을 기록했다.


살리바의 활약을 지켜본 아스널 팬들은 데샹 감독을 거세게 비판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그가 살리바를 싫어하는 이유가 이런 것들인가?’, ‘살리바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데샹 감독은 그를 평가하지 않는 척하고 있다. 그는 미쳤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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