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FTA 발효 20년…체결국 초청 행사·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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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0주년을 맞아 FTA 성과를 평가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발효된 미국과의 FTA를 통해 약 10만 명의 고용 효과와 9조 9천억 원의 생산 효과, 198억 3천만 달러(약 26조 7천억 원)의 소비자 후생 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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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0주년을 맞아 FTA 성과를 평가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산업부는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한국과 FTA를 체결한 37개국의 주한 대사단과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4월 한·칠레 FTA 발효를 시작으로 20년 동안 총 21건의 FTA를 59개국과 맺어 세계 2위의 경제 영토를 구축했습니다.
우리나라가 FTA를 체결한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을 합하면 전 세계 GDP의 85%에 달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발효된 미국과의 FTA를 통해 약 10만 명의 고용 효과와 9조 9천억 원의 생산 효과, 198억 3천만 달러(약 26조 7천억 원)의 소비자 후생 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유럽연합(EU), 중국과 맺은 FTA는 각각 GDP 0.77%, 0.49%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기념사에서 "경제안보 시대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통상 협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경제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FTA를 통해 수출 증대와 신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거둔 20개 기업·기관 등에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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