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세광고 ‘야구인의 밤’ 행사…한화이글스 송진우 등판

안영록 2024. 3.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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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야구 명문 고등학교인 세광고등학교가 '야구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지난 27일 오후 청주 아모르아트 컨벤션에서 '위대한 여정, 하나의 염원'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세광고가 배출한 야구선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대전 연고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선수이자 영구결번 선수인 세광고 29회 졸업생 송진우가 참석해 열띤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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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의 야구 명문 고등학교인 세광고등학교가 ‘야구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졸업생이 모교 야구부를 후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청주 아모르아트 컨벤션에서 ‘위대한 여정, 하나의 염원’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세광고가 배출한 야구선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대전 연고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선수이자 영구결번 선수인 세광고 29회 졸업생 송진우가 참석해 열띤 박수를 받았다.

지난 27일 청주 아모르아트 컨벤션에서 열린 세광고등학교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29회 졸업생 송진우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이 모교 야구단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송진우는 현재 독립야구단인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의 감독을 맡고 있다. 1989년 빙그레 이글스(1994년 한화 이글스로 변경)에 입단해 2009년까지 같은 팀에서 21년간 선수로 활동했다.

672경기(3003이닝)을 뛰며 통산 평균자책점 3.51, 210승 153패 103세이브 17홀드, 탈삼진 2048개의 기록을 올렸다. 현재까지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탈삼진 1위다.

그는 이날 ‘야구를 향한 그의 열정, 진정한 땀방울의 가치, 아낌없는 모교와 후배를 향한 사랑’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종찬 총동문회장과 최상철 재경동문회장, 연봉흠 32회 졸업생, 신연식 27회 졸업생 등 각계각층의 졸업생들은 세광고 야구부에 후원금과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종찬 총동문회장은 “어린 후배들이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를 더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배 세광고 교장은 “지난해 봉황대기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고교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세광고 야구부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세광고 총동문회는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3억원을 출연해 세광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매년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사업과 야구부 등 예체능 학생 육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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