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옛 모습, 마을공동체 기록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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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의 옛 모습을 살필 수 있는 마을 기록물들을 꺼냈다.
제주도는 작년에 수집한 마을공동체 기록물 등 민간 기록물 25점을 도청 2청사 별관 1층의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자료들은 서귀포시 상예2리 마을회 기록물 10점과 제주시 용담1동 재산관리위원회 기록물 12점, 학생 일기장 2점, '일석(一石) 고원주 선생 일대기'(복제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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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제주의 옛 모습을 살필 수 있는 마을 기록물들을 꺼냈다.
제주도는 작년에 수집한 마을공동체 기록물 등 민간 기록물 25점을 도청 2청사 별관 1층의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자료들은 서귀포시 상예2리 마을회 기록물 10점과 제주시 용담1동 재산관리위원회 기록물 12점, 학생 일기장 2점, '일석(一石) 고원주 선생 일대기'(복제본) 등이다.
상예2리 마을회 자료는 지난 1960년대 말~1980년대에 생산한 것들이다. 새마을 지도일지(1974년)와 회의록(1969년) 등 새마을운동 추진 과정 당시의 주민 협력과 상예마을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용담1동 재산관리위 기록물은 1960년대 말~1970년대 작성한 자료로서 당시 공회당 수리를 비롯해 마을재산 관리를 위한 주민들의 협의 과정과 추진 상황이 담겨 있다.
'고원주 선생 일대기'는 개인 기록물로서 초대 제주시 부시장을 지낸 전직 공무원의 자서전이다. 이를 통해 사라봉공원 조성, 공설운동장 위치 선정 등 제주시 개발에 관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전시가 민간 기록물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기록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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