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 공습, 올해 유럽에서 팔리는 전기차 25%는 중국산

박형기 기자 2024. 3. 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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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하는 등 중국 전기차가 굴기하면서 올해 유럽연합(EU)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의 25% 이상이 중국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교통환경연맹(T&E)은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BYD 같은 중국 브랜드가 글로벌 확장을 강화함에 따라 올해 EU에서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이 25%를 약간 넘는 25.3%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EU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중국산 전기차는 테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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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전기차.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하는 등 중국 전기차가 굴기하면서 올해 유럽연합(EU)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의 25% 이상이 중국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교통환경연맹(T&E)은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BYD 같은 중국 브랜드가 글로벌 확장을 강화함에 따라 올해 EU에서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이 25%를 약간 넘는 25.3%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EU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약 19.5%가 중국산이었다. 이보다 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현재 EU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중국산 전기차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인건비가 싼 중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순수 중국 브랜드의 약진도 만만치 않다. 올해 순수 중국 브랜드는 EU 전기차 시장의 11%를 차지할 전망이다. 2027년에는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에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T&E는 주장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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