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일 맞은 금융주 ‘우수수’…기업은행 5%대 급락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3.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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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일을 맞은 금융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8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제주은행, 기업은행,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13개 금융주가 결산 배당 배당락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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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사 [사진 제공=기업은행]
배당락일을 맞은 금융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8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제주은행, 기업은행,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13개 금융주가 결산 배당 배당락일을 맞았다.

장 초반 이들 종목은 대부분 급락세를 보였다. 오전 10시30분 기준 기업은행은 전날 대비 5.8% 하락한 1만3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국증권(-4.4%), NH투자증권(-4.3%), 현대해상(-4.2%), 현대차증권(-2.7%), 한화생명(-2.5%) 등도 급락을 면하지 못했다.

오는 29일이 결산 배당 기준일로서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거래일 전인 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28일은 배당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이다.

배당락일에는 통상 배당 수익을 노렸던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며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앞서 지난 19일 배당락일을 맞았던 기아는 주가가 7.1% 하락하며 약 3년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상장사들의 배당락일이 집중돼 종목별로 일시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며“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양호한 만큼 큰 불안 요소는 없지만 배당락으로 인한 하락 충격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은 1분기 배당 기준일로서 28일은 분기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의 배당락일이기도 하다.

1분기 배당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금융주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금융, JB금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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