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상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회사채 수요예측 ‘완판’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3.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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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로 인한 변동성 우려 속에서도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일 한국기업평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수요예측까지 흥행으로 최근 회사채 시장에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한화그룹에 대한 시장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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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쏘라노 [사진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로 인한 변동성 우려 속에서도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5배가 넘는 27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200억원 모집에 1320억원, 2년물 300억원 모집에 146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개별 민평금리 기준 -50~30bp(1bp=0.01%포인트)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40bp, 2년물은 -4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흥행 성공에 따라 8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흥행에는 신용등급 상향이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일 한국기업평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의 개선이 수치로 증명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323억원으로 2021년 매출액 5630억원에서 약 30% 증가했다.

부채비율 역시 2021년 429%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75%를 기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수요예측까지 흥행으로 최근 회사채 시장에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한화그룹에 대한 시장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A-등급 채권 발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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