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 임기 마친 홍은택 카카오 대표 "성장·안정 초점…새 대표 응원"

정유림 2024. 3. 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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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28일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에 취임한 뒤 성장과 안정, 2가지에 초점을 뒀다"며 "성장의 기조는 정신아 차기 대표 내정자가 이어갈 것으로 생각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등으로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카카오의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정진한 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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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주주총회 인사말…"경쟁력 강화·내실 다지기 위해 노력"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28일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에 취임한 뒤 성장과 안정, 2가지에 초점을 뒀다"며 "성장의 기조는 정신아 차기 대표 내정자가 이어갈 것으로 생각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홍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등으로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카카오의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정진한 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2022년 7월 남궁훈 전 대표와 '투톱' 체제를 꾸렸다가 남궁 전 대표의 사퇴로 같은 해 10월부터 단독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지난해에는 광고·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영업 레버리지를 강화하고 경쟁력이 낮은 사업에 대한 비용 효율화와 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내실을 갖추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중단 사태 여파로 단독 대표에 취임한 뒤 성장과 안정, 2가지에 초점을 뒀다"며 "데이터센터가 작동 불능에 빠지는 초유의 상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주요 서비스들이 1시간 안에 복구될 수 있도록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안 되는 서비스들을 과감히 접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조직들도 정비한 가운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리소스(자원)를 집중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2분기부터 카카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 4분기에는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런 성장의 기조는 정신아 차기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더욱 확고히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미래 지향적 혁신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저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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