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주총, 주주 위임장 확인으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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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승패가 가려질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지연되고 있다.
2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라비돌호텔에서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제51회 정기주주총회는 당초 오전 9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주주 의결권 위임장 집계에 시간이 걸리면서 예정된 시간을 넘겨 지연되고 있다.
그러면서 "주주 명부확인 지연 등으로 총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정한 주총을 위한 것이니, 주주분들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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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승패가 가려질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지연되고 있다.
2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라비돌호텔에서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제51회 정기주주총회는 당초 오전 9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주주 의결권 위임장 집계에 시간이 걸리면서 예정된 시간을 넘겨 지연되고 있다.
주총 관계자는 "위임장 집계 과정에 시간이 지연되면서 예정된 시간을 넘겼다"면서 "수원지방법원에서 선임된 검사가 위임장에 대해서 마지막 확인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 명부확인 지연 등으로 총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정한 주총을 위한 것이니, 주주분들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주총 행사장은 투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행사장 안에는 안건 투표함이 비치 돼 있으며, 주주들은 안건 투표용지와 주주 번호표 등을 보유하며 주총을 기다리고 있다. 전체 주주 수의 99.9%를 차지하는 소액주주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0.5%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주총은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추진하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모녀 측과 통합을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의 표 대결이 예정돼 있다. 양측이 현재까지 확보한 지분은 모녀 측이 약 43%로 형제 측 40.57%를 다소 상회한다. 하지만, 소액주주의 의결권 행사방향에 따라 우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주총 결과를 예단하기 쉽지 않다.
한미사이언스 한 주주는 "장차남 쪽 지지를 하기 위해 왔다"며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외형적으로 OCI홀딩스가 OCI와 한미사이언스를 지배하는 구조가 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한다. 이사 선임안은 임주현 사장 측 추천 6명과 임종윤·종훈 형제 주주제안 측 추천 5명으로 일괄 투표해 다득표 순으로 결정된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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