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GOAT' 메시에게 한계란 없다..."은퇴 시기? 뛰지 못할 때까지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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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자신이 생각하는 은퇴 시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는 최근 팟캐스트 방송 'Big Time'을 통해 "스포츠에서 나는 내 모든 꿈을 이룰 수 있을 만큼 운이 좋았다. 사실 더 바랄 게 없다. 내게 직업적, 인간적 차원에서, 그리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은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을 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말 많은 걸 받았다"고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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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리오넬 메시가 자신이 생각하는 은퇴 시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는 최근 팟캐스트 방송 'Big Time'을 통해 "스포츠에서 나는 내 모든 꿈을 이룰 수 있을 만큼 운이 좋았다. 사실 더 바랄 게 없다. 내게 직업적, 인간적 차원에서, 그리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은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을 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말 많은 걸 받았다”고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서 "내가 더 이상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낄 때, 더 이상 즐기지 못하고 팀 동료들을 돕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나는 스스로에게 매우 비판적이다. 내가 잘 뛸 때와 그렇지 못할 때, 언제가 좋고 나쁜지 안다. 그때가 왔다고 느낄 때 나이에 관계없이 나아갈 것이다. 기분이 좋으면 항상 경쟁을 계속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게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내가 할 줄 아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은퇴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본 적은 없다. 지금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 순간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뚜렷한 건 없지만, 좀 더 계속 뛰고 싶은 게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때가 오면 반드시 나에게 만족스러운 것, 내가 좋아하는 것,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거다”고 기간을 정해놓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이적 비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는 것은 어려웠다. 왜냐하면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잘 지내고 있었고 거기에 남을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는데 모든 일이 아주 빨리 일어났다. 나는 내 삶을 다시 시작해야 했다. 다른 리그, 다른 클럽, 새로운 라커룸을 알게 되었다. 내가 바라지 않았던 변화였기에 처음에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라 마시아 출신이다. 지난 2021년 오랫동안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메시는 자유계약(FA) 상태가 되었음에도 구단과 동행하길 원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팀에 남을 수 없었다. 결국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작별했고, 2021-22시즌 PSG로 향하면서 프랑스 리그앙 무대를 누볐다. 메시는 PSG에서 75경기를 뛰면서 32골 3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다. 서른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매 경기마다 골을 넣은 메시는 컵 대회를 포함한 모든 대회 1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마이애미는 리그스컵 우승에 성공하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따내기도 했다. 2024시즌이 개막한 후에도 메시는 5경기에서 5골 2도움을 뽑으며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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