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29일 MLB 공식 데뷔…김하성과 타격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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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가 드디어 빅리거로 첫발을 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9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MLB) 본토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김하성은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상대할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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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가 드디어 빅리거로 첫발을 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9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MLB) 본토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에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친한 형’ 김하성이 속해 있다. 이정후는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김하성은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범 전 엘지(LG) 트윈스 코치의 아들이기도 한 이정후는 지난해 말 포스팅으로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1515억원)에 계약했다. 총액만 놓고 보면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액이다.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동안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11의 성적을 냈다.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 8타수 4안타 2볼넷을 기록하면서 좌투수에 약하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상대할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다. 이정후는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 때 다르빗슈를 상대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 개막전(20~21일)에서 무안타(7타수 2볼넷 1타점 1도루)에 그친 김하성은 시즌 첫 안타를 노린다.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과 마주한다. 김하성의 웹 상대 통산 성적은 8타수 1안타. 김하성은 올 시즌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한 해다.
김하성의 동료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시범경기 성적(2패 평균자책점 12.60)이 너무 안 좋았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엘패소 치와와스가 아닌 더블A 구단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미국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타고투저인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보다는 조금 더 투수에게 편한 리그에서 고우석이 자신감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또한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최지만(뉴욕 메츠)도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시범경기 도중 왼쪽 고관절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상황이다.
한편, 2024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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