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40주년 풀무원,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 도약” 다짐

방금숙 기자 2024. 3. 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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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28일 이효율 대표(사진)와 주주들,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2024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풀무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풀무원은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의지를 다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1980년 초 한국 최초의 유기농식품기업으로 출발해 식품 가치 기준을 안전, 안심, 영양균형의 바른먹거리로 바꾸고 사람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실천하며 식품 산업의 기준과 패러다움을 바꿔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속가능식품의 경우 국내는 ‘풀무원지구식단’, 미국은 ‘플랜트스파이어드’, 일본은 ‘토푸 프로틴 등 국가별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지속가능식품과 K-푸드를 중심으로 미·중·일 3대 거점지역에서 글로벌 전략 제품의 성공적인 기반을 잡고 동남아, 캐나다, 유럽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세계 탑 클래스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등급을 상향하는 등 ESG 경영에도 힘을 쏟는다.

풀무원은 보다 실천적인 의미의 친환경케어 전략에 따라 넷 제로(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보존을 목표로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감축 중장기 로드맵을 국내외 사업장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배구조면에서는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 보상, 평가하는 전문경영인 승계 시스템을 정비하고, 사외이사가 다수인 이사회 중심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

푸드테크 부문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협업과 내부 연구를 통해 확보한 김 육상양식, 세포 배양육과 해산물, 로봇 셰프 등 혁신 기술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주총은 1부 영업보고와 의안심사, 2부 열린 토론회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풀무원 주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열린 토론회’도 4년만에 재개됐다. 이효율 대표와 이우동 전략경영원장은 주주들의 경영 현황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비전과 성장전략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난 40년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선도해 왔듯이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여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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