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금값, 한 돈 40만원 돌파… "통화정책 완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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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한 돈에 40만원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금은 1g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3.27원(0.12%) 오른 9만5046.01원에 거래된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와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등이 금 가격 상승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국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시사한 만큼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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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금은 1g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3.27원(0.12%) 오른 9만5046.01원에 거래된다.
최근 금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 27일에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9만4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은 한 돈(3.75g)에 40만10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최근 금은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완화 영향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통화정책 완화 시기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하는 것도 금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전문가들도 당분간 금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와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등이 금 가격 상승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국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시사한 만큼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은 국제준비자산에서 금 비중이 여전히 낮아 주요 금 순매입 플레이어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금에 대한 우호적인 접근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금과 함께 은의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이 올라가는데 은 가격이 따라가지 않은 적은 없다"며 "금 대비 가격이 저렴해 따라잡기가 비교적 수월하다"고 강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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