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슈글즈, 경남개발公과 ‘미리보는 챔프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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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유소정·강은혜 ‘쥐띠 삼총사’에 기대…경남의 이연경 봉쇄 관건
7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 슈글즈)가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와 ‘미리보는 챔피언전’을 갖는다.
SK 슈글즈는 그동안 정규리그서 2016-17, 2018-19시즌 두 차례 우승했고, 챔피언전서는 2016-17시즌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따라서 안정된 전력을 갖춘 이번 시즌이 5년 만의 정규리그와 7년 만의 챔피언전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다.
정규리그가 4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SK 슈글즈는 14승2무1패(승점 30)로 2위 경남개발공사(28점)에 2점 앞서 있다. 1승 차이인 두 팀이 29일 오후 8시 부장 기장체육관에서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1·2위간 맞대결서 SK 슈글즈가 승리할 경우 사실상 우승을 예약할 수 있지만, 패하면 공동 선두를 허용하게 돼 마지막까지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더욱이 두 팀은 챔피언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올 시즌 양 팀 모두 핵심 전력 보강으로 ‘2강’을 형성하고 있다. SK 슈글즈는 최고의 골잡이인 강경민을 영입해 유소정, 강은혜와 더불어 막강한 ‘쥐띠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경남개발공사도 이연경, 김아영의 가세로 만년 하위서 일약 우승후보로 도약했다.
올 시즌 두 팀간 대결서는 1승1무로 SK 슈글즈가 앞서있다. 이연경이 빠진 1라운드 경기서는 35대30으로 승리했고, 2라운드는 30대30으로 비겼다.
그동안 두 차례 대결서 SK 슈글즈의 동갑내기 삼총사가 진가를 발휘했다. 첫 대결서는 강경민이 13골, 강은혜가 6골, 유소정이 5골로 셋이서 24골을 합작했다. 2라운드서는 강경민 11골, 강은혜와 유소정이 나란히 6골로 역시 23골을 만들어냈다.
경남개발공사는 1라운드서는 이연경의 결장 속 최지혜(8골)와 허유진(7골)이 팀을 이끌었고, 두 번째 대결서는 이연경, 허유진이 나란히 8골, 최지혜가 5골을 기록했다.
SK 슈글즈 승리 관건은 간판 골잡이인 강경민(132골)을 비롯한 삼총사의 활약과 상대 주포인 이연경(111골)의 봉쇄 여부다. 또한 양 팀 모두 시즌 내내 측면 공격 시도가 적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적절히 활용하느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경진 SK 슈글즈 감독은 “경남개발공사의 속공과 미들속공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에이스인 이연경의 득점을 최소화 하는 것이 관건이다. 수비가 좋은 이현주가 부상으로 전력서 이탈했지만 심해인이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번 경기 중요성을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부담감을 떨치고 경기를 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이날 경기만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이 수월해지고 챔피언전을 대비한 전력 운용에도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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