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의대생 252명 유효 휴학계 제출…누적 92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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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휴학계를 제출한 전국 의대생이 하루 만에 252명 늘며 집단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전날 7개교 252명이 추가로 휴학계를 제출했다.
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아울러 교육부는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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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휴학계를 제출한 전국 의대생이 하루 만에 252명 늘며 집단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전날 7개교 252명이 추가로 휴학계를 제출했다.
현재까지 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모두 갖춘 휴학 신청은 누적 9218건으로 늘었다.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49.1%에 해당한다.
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교육부가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
또 26일 한 지역 거점 국립대에서 646건의 휴학계가 무더기로 반려돼 이를 포함하면 전체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9864건으로 전체 의대생의 절반을 넘었다(52.%).
전날 휴학 반려는 1개교 1명, 휴학 허가는 5개교 6명이다. 동맹휴학을 사유로 승인된 휴학은 한 건도 없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고 동맹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연일 대학 현장을 돌며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 부총리는 전날 강원대를 찾아 총장, 의대 학장, 병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대 정원 배정 결과에 따른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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