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리즈에서 4번 타순 나선 포수 스미스, 다저스와 10년 연장 계약

김현희 2024. 3.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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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개막전 서울시리즈에서 LA 다저스의 4번 타자 겸 포수로 활약했던 윌 스미스(29)가 소속팀과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닷 컴을 포함한 현지 언론들은 28일, 다저스의 스미스가 10년 총액 1억 4천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꾸준히 스미스와 10년 계약을 맺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며칠 동안 계약 조건을 조율한 이후 합의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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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리즈 기점으로 연장계약에 급물살
원 소속팀 다저스와 10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스미스. 사진=다저스 공식 SNS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전 서울시리즈에서 LA 다저스의 4번 타자 겸 포수로 활약했던 윌 스미스(29)가 소속팀과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닷 컴을 포함한 현지 언론들은 28일, 다저스의 스미스가 10년 총액 1억 4천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이번 시즌 들어 총 3명의 선수에게 거액을 안기면서 '메이저리그 왕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스미스에 앞서 오타니를 10년 총액 7억 달러에,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12년 총액 3억 2천 5백만 달러에 영입한 바 있다. 이 세 선수에게만 11억 6천 5백만 달러(한화 약 1조 5,731억)를 투자한 것이다.

이 계약에는 3,0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두 차례 나누어 받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5천만 달러의 지급 유예 역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스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로 인하여 다저스는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으로 구성된 MVP 트리오와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스미스와 다저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각각 연장 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양 측은 장기적인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하며 다시 협상을 재개했다. 결정적으로 서울시리즈 도중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꾸준히 스미스와 10년 계약을 맺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며칠 동안 계약 조건을 조율한 이후 합의에 이르게 됐다.

매년 20홈런-80타점 이상 보장되는 스미스는 2019년 데뷔 이후 지난 시즌까지 91홈런, 308타점을 기록했다. 0.358에 이르는 출루율 역시 나쁘지 않은 기록. 다저스로서는 포수로서 실버슬러거를 10회나 수상한 마이크 피아자 이상의 선수로 남아주기를 바라고 있는 눈치다.

서울시리즈를 기점으로 10년 계약의 물꼬를 튼 스미스는 한국 입국 당시에도 딸에게 한복을 선물하면서 아내와 광장시장 맛집을 즐기는 등 좋은 추억거리를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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