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토큰증권 플랫폼 덩치 키운다...제휴 증권사 확장

서정화 2024. 3. 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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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이 자본시장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코스콤(사장 홍우선) 토큰증권 플랫폼에 증권가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가동 목표로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는 코스콤은 증권사 4곳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제휴 업체를 지속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플랫폼 내 참여사들이 많을수록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효율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코스콤은 증권사와의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이용 협약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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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스콤

토큰증권이 자본시장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코스콤(사장 홍우선) 토큰증권 플랫폼에 증권가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가동 목표로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는 코스콤은 증권사 4곳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제휴 업체를 지속 늘린다는 계획이다.

코스콤은 지난 12일 유안타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등 기술 부문 협의와 토큰증권 관련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코스콤이 토큰증권 사업 관련 증권사와 맺은 네 번째 협약이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해 키움증권과의 업무협약을 필두로, 올해 대신증권, IBK증권과도 손을 잡았다. 키움증권과는 토큰증권 발행 테스트를 선행하며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의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

코스콤은 40년이상 증권사 원장 관리 사업을 수행해 온 기술기업이다. 자본시장 IT 인프라 구축 노하우는 물론,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블록체인 기술 및 관련 업무 처리 능력을 쌓아오고 있다.

금융당국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주체 분리 원칙에 따라 발행과 유통은 각각 다른 기관에서 이뤄져야 한다. 예컨대 특정 증권사가 'A 토큰증권'을 발행했다면, 이 A 토큰증권은 다른 증권사에서 유통돼야 한다. 다른 증권사 간 별도의 연결 작업이 필수적인 이유다.

코스콤의 토큰증권 공동플랫폼을 이용하면, 증권사 간 거래 시 상호 연결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플랫폼 대비 동일 플랫폼 내에서의 망간 연결 작업이 더 간편해서다.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코스콤은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분기 개발 완료 후 협약사들과 단계별 연결 및 요구사항 수용 등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플랫폼 내 참여사들이 많을수록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효율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코스콤은 증권사와의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이용 협약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중소형 증권사뿐만 아니라 대형사들과도 업무협약 관련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코스콤은 협약 증권사들에 토큰증권 법안 통과 전 발행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를 선제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환 상무는 “증권사 자체적으로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비용과 인력 등 고려 사항이 많은 가운데 코스콤 토큰증권 공동플랫폼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최근 많은 이용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플랫폼 이용 증권사라면 기술적 과제는 모두 코스콤에 맡기고 우수한 자산 발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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