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재무구조 개선 통했나…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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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전날 롯데관광개발은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소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 및 토지 지분의 평가금액을 기존 1조2130억원에서 1조8405억원으로 재평가해 올해 1분기말 결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평가를 통해 자산이 6275억원 증가하면서 총 자산은 2조3916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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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28일 오전 9시3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전일 대비 110원(1.1%)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최고 4.1%까지 상승했다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롯데관광개발은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소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 및 토지 지분의 평가금액을 기존 1조2130억원에서 1조8405억원으로 재평가해 올해 1분기말 결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평가를 통해 자산이 6275억원 증가하면서 총 자산은 2조3916억원이 됐다. 자산 증가분 중에서 이연법인세 계상액(1238억원)을 제외한 5037억원이 자기자본으로 반영된다. 롯데관광개발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656억원에서 올해 1분기말에는 5693억원으로 8.7배 증가한다.
자기자본 증가로 인해 부채비율도 기존 2591%에서 320%로 개선된다. 총부채 1조8224억원 중 순수한 금융권 차입금은 7752억원으로 드림타워 자산재평가 금액(1조8,405억원)의 42% 수준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들어 카지노 매출이 매달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훨씬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균 전환가격 이상의 주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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