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은행·증권·보험·여전 마이데이터 통합한 ‘KB고객데이터플랫폼’ 구축

구현주 기자 2024. 3. 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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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본사 사옥./KB금융그룹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금융그룹이 28일 각 계열사에서 수집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를 통합한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금융사가 소비자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KB고객데이터플랫폼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KB캐피탈 총 5개 마이데이터사업자의 금융 마이데이터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

KB금융은 표준화된 분류 체계로 통합된 그룹마이데이터와 고도화된 고객분석으로 고객별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KB고객데이터플랫폼 분석 모델을 개선해 고객 실제 수요 시장 트렌드에 선제 대응할 상품 개발 방향성을 정립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에 기반한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KB금융은 개인정보 안전장치를 마련해 KB고객데이터플랫폼 고객 데이터를 면밀하게 관리한다. 고객 동의에 기반해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인신용정보를 비식별화 처리한다. 접근가능한 사용자 권한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육창화 KB금융 AI본부 본부장은 “KB금융그룹 마이데이터를 통합 활용함으로써 업권 특성에 치우치지 않은 데이터를 통해 표준화된 분석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그룹 전체가 고객을 더욱 세심하게 이해하고, 고객 가치 중심 금융 서비스가 제공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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