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한채양號 이마트 "업의 본질 회복, 매출·수익 반등 중점"

서미선 기자 2024. 3.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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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139480)는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010090)·이마트24 오프라인 3사 매입·물류·마케팅 등 기능 통합을 추진해 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활용해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28일 서울 부영 태평빌딩에서 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승협 지원본부장(의장)의 대독메시지를 통해 "2024년은 소비침체가 지속돼 소매유통 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고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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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최소5개 출점대상지 확보, 새 형태로 신규출점 재개"
이마트 죽전점 리뉴얼해 새 식품 특화 매장 첫선
28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이마트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마트(139480)는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010090)·이마트24 오프라인 3사 매입·물류·마케팅 등 기능 통합을 추진해 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활용해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28일 서울 부영 태평빌딩에서 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승협 지원본부장(의장)의 대독메시지를 통해 "2024년은 소비침체가 지속돼 소매유통 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고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본부장은 "상품과 가격 경쟁력 확보 중심으로 이마트 본업에 집중하겠다"며 "오프라인 3사 매입 역량을 공동 활용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초저가 상품 개발을 지속해 핵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이마트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마트 제공)

그는 "할인점 본질인 EDLP(상시저가판매) 가격 구조를 공고히 해 매출을 증대하고 차별화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킬러 아이템을 기획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트레이더스는 상품·매장·고객 리텐션을 재정비하는 2.0 프로젝트로 변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고형 업태에 최적화된 해외 직소싱 상품 매입 확대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을 리딩하는 축산과 델리 상품 중심으로 신상품을 발굴해 신선 상품 경쟁력을 강화, 성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브랜드는 판매 채널 특화 단량·패키지 등 전용 상품 개발을 통해 상품 공급을 적극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신규 모델을 출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비용 구조 확립으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한다.

강 본부장은 "비핵심 자산 효율화와 차입금 규모 지속 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통해 증대된 이익은 중장기 외형성장 및 가격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이마트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마트 제공)

점포 외형성장도 재개한다. 그는 "연내 최소 5개 이상 출점 대상지를 확보하고 새 형태의 '그로서리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신규 출점을 재개하겠다"며 "출점 형태 다변화로 인구구조 변화와 고비용 시대에 대응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마곡 등 기확보 대상지에 출점 준비를 진행하고 이마트 기존점을 미래형 쇼핑몰로 개편한다.

강 본부장은 "올해 이마트 죽전점을 리뉴얼해 새 식품 특화 매장을 처음 선보이고 쇼핑·식음·문화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체험을 제공하는 테넌트를 선보여 매출을 증대하겠다"며 "해외 사업 기회를 모색해 신규점 출점과 진출 국가 확대도 검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24년은 '이마트 제2의 창업'의 해로 업계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총에선 2023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한채양 대표·임영록 신세계 경영전략실장·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 등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결정의 건 등 상정 안건이 승인됐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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