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브로맨스→월드컵 예선 전 경기 득점' 손흥민 "말로 부족할 정도로 팬들에게 감사"

김종국 기자 2024. 3. 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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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 북중미월드컵 태국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지난 21일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지난 26일 열린 태국과의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선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3월 열린 태국과의 월드컵 2차예선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태국과의 월드컵 2차예선 C조 3차전에선 전반 42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손흥민은 태국과의 월드컵 2차예선 C조 4차전에선 후반 9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이강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아시안컵 기간 중 이강인의 탁구게이트로 논란이 됐지만 손흥민과 이강인은 태국전에서 득점을 합작하며 불화설을 잠재우는 연계플레이를 선보였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득점 후 손흥민에게 달려가 안기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축구대표팀은 탁구게이트 등 다양한 논란으로 인해 태국전 보이콧 움직임도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은 변함 없었다. 축구대표팀이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태국과의 월드컵 2차예선 3차전 홈경기는 티켓이 조기 매진됐고 경기장에는 6만 4000명이 넘는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을 잘 끝내고 영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습니다. 요번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개인적인 마음들은 접어 두고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이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써 자랑스러웠습니다. 또 한 번 영광스러운 자리를 같이 할 수 있어서 특별한 소집이었고 춥고 더운 날씨였는데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따뜻했고 시원했습니다 저희가 한 발짝 한 발짝 더 뛸 수 있는 동기부여와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감사합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팬분들도 행복할 수 있고 저도 행복 축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국은 월드컵 2차예선 C조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6월 싱가포르와의 2차예선 5차전 원정 경기에 이어 중국과의 2차예선 6차전 최종전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전 경기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이 복귀한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5무7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루튼 타운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 경기를 더 치른 리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6점)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4차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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