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대신에 곤충이 미래 식량? 그 거부감 넘을 수 있을까 [스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예년이라면 한참 벚꽃과 목련 같은 봄꽃 이야기를 하면서 편지의 문을 열 텐데… 소식이 좀 늦어지고 있죠? 벌써 어느새 4월을 앞두고 있지만, 때늦은 꽃샘추위와 비 때문에 전국적으로 봄꽃 개화가 늦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최근 길가의 벚꽃나무들을 보면 다들 분홍빛 기운을 한 움큼 머금고 있는 것 같아 괜스레 기분이 좋습니다. 기분 좋은 마음을 갖고 본격적으로 마부뉴스 시작해 볼게요.
오늘 마부뉴스가 이야기해 볼 주제는 대체 단백질, 그중에서도 식용 곤충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들도 종종 뉴스를 통해서 식용 곤충 이야기를 들어왔을 겁니다. 최근 뉴스에선 곤충을 넘어서, 뱀고기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궁금하지 않나요? 왜 계속 미디어에선 일반 고기를 대체할 자원으로 곤충을 꺼내는 건지 말이에요. 오늘 마부뉴스에선 이 부분을 독자와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마부뉴스가 독자 여러분에게 던지는 질문은 바로 이겁니다.
인류는 고기를 대체할 단백질을 찾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세계 인구는 92억 명 수준으로 늘어날 거고, 이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선 4.5억 톤의 육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어쩌면 2050년보다 더 빠른 미래에 찾아올 수도 있고요. 이미 2022년 11월에 전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넘어섰고, 2021년 한 해에만 3.5억 톤 가까이 되는 육류가 생산되고 있으니까요.
전망치에 맞춰서 육류 생산량을 늘리면 대비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싶지만, 육식이 가지고 있는 크나큰 단점이 있습니다. 육류를 생산하는데 너무나도 많은 자원이 들고, 생산 과정에서 기후 위기를 촉발시킨다는 한계 말입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대 20% 정도거든요. 예전 마부뉴스에서도 육식의 한계에 대해선 많이 다뤄 온 만큼, 자세한 설명은 예전 기사로 대체하겠습니다.
[ https://premium.sbs.co.kr/article/W6xj3ztRzbV ]
● 내가 탄소 평생 줄여도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는 이유
[ https://premium.sbs.co.kr/article/bNFl6EO04-d ]
● 내가 마시는 우유의 나비효과는?
[ https://premium.sbs.co.kr/article/fLwGoZPCz8 ]
● '비건=친환경'이라는 인식, 정말인 걸까?
[ https://premium.sbs.co.kr/article/of-FFc1fdMs ]
성장하는 대체 단백질 시장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선 단백질 공급이 잘 이뤄져야 하는데, 기존 육류 생산은 기후 위기를 가속화시킵니다. 이 사이클이 반복되면 식량 재난에 빠질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사람들은 육류를 대체할 '대체 단백질'을 고안해 냈습니다. 콩과 견과류를 활용한 식물성 단백질, 세포를 배양해 만든 배양 단백질,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곤충 단백질까지… 위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대체 단백질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많은 시장 조사 기관에서 대체 단백질 시장은 매년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5년엔 178.6억 달러 규모, 그리고 2030년엔 최대 40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는 보고서도 있더라고요. 주목할만한 건 곤충 단백질입니다. 식물성 단백질의 파이가 가장 크지만,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 건 곤충 단백질이거든요. 그렇다면 왜 곤충 단백질의 잠재력을 높게 보는 걸까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안혜민 기자 hyemin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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