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주환원 여력 가장 크다...상승 모멘텀↑-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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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KB금융지주에 대해 주주환원여력이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이 보통주자본비율을 기준으로 주주환원을 시행하는 만큼 최상위 보통주자본비율은 주가 상승에 있어 충분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금융주의 주주환원율이 투자포인트로 작용하는 만큼 최상위 주주환원여력과 주주환원율을 보유한 KB금융지주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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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6%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은행 가운데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기준 총주주환원율은 38%로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총주주환원율은 배당성향과 실제 자사주를 매입한 성향을 더한 것을 뜻한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이 보통주자본비율을 기준으로 주주환원을 시행하는 만큼 최상위 보통주자본비율은 주가 상승에 있어 충분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금융주의 주주환원율이 투자포인트로 작용하는 만큼 최상위 주주환원여력과 주주환원율을 보유한 KB금융지주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비용도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KB금융지주의 홍콩 H지수 기초 ELS 판매 잔액은 7조8000억원가량으로 배상 규모는 대략 세전 1조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KB금융지주 지배주주순이익(4조6319억원)의 22%에 해당한다.
우 연구원은 "다만 올해에는 작년 대비 충당금적립액 축소가 기대되며 ELS 배상비용의 증가분을 상쇄할 전망"이라며 "때문에 올해 KB금융지주의 실적은 지난해 대비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실적보다는 주주환원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형 금융지주로 주주환원과 실적 모든 면에서 성장성과 안정성이 겸비됐다"며 "현 시점의 금융주 주요 투자포인트가 주주환원이라는 점에서 주주환원여력이 가장 큰 KB금융지주를 최선호종목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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