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울렸던 '요르단 메시', 2경기 5골 大폭발! 유럽 빅클럽 이적 꿈 이룰까

심재희 기자 2024. 3.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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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타마리, 파키스탄과 2연전에서 골 폭풍
요르단, 타지키스탄 제치고 G조 2위로 점프
알 타마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알 타마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울렸던 '요르단 메시' 무사 알 타마리(27·몽펠리에)가 무서운 골 폭풍을 몰아치며 요르단 승리를 책임졌다. 최근 2경기에서 무려 5골을 몰아치며 요르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알 타마리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G조 4차전 파키스탄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3-3 전형의 왼쪽 윙포워드로 기본 배치돼 활발히 움직였다. 알리 올완, 야잔 알 나이마트와 스리톱을 이뤄 파키스탄을 폭격했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낚았다. 이브라힘 사데흐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렸다. 요르단이 3-0우로 크게 앞선 후반 17분 쐐기포를 작렬했다. 에흐산 하다드의 도움을 골로 연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팀의 여섯 번째 득점도 만들었다. 후반 34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골 잔치의 주인공이 됐다.

알 타마리는 21일 열린 파키스탄과 원정 경기에서도 두 골을 폭발했다. 전반 2분과 후반 41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3-0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어 26일 홈 경기에서도 3골을 몰아치며 7-0 대승을 책임졌다. 파키스탄과 2연전에서 무려 5골을 집중했다. 단숨에 아시아지역 2차예선 득점 중간 순위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알 타마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요르단은 파키스탄과 2연전을 쓸어담으며 G조 2위로 올라섰다. 2승 1무 1패 승점 7을 마크하며 선두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0)를 추격했다. 6월 6일 타지키스탄과 홈 5차전, 6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6차전을 가진다.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타지키스탄과 맞대결에서 이기면 3차예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현재 타지키스탄은 1승 2무 1패 승점 5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파키스탄은 4전 전패로 승점을 얻지 못하고 꼴찌로 처졌다.

한편,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 소속의 알 타마리는 최근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아타냈다. 그는 "2023 아시안컵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카타르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저는 거절했다"며 "에이전트에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서 뛰는 구단의 제안이 없으면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고 빅클럽 이적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알 타마리는 올 시즌 리그1에서 21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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