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견조·면세 회복…화장품 업종 바닥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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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 둔화에 타격을 받았던 화장품 섹터가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섹터 '바닥 다지기' 논의가 활발하다"며 "다만 한국 럭셔리 브랜드는 지난 2년간 중국 관련 실적 공백기를 보내면서 완연한 회복기를 맞은 것은 아니며, 기저효과를 누리되 상반기 수요 반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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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 수요 둔화에 타격을 받았던 화장품 섹터가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사업 방향성을 대변하는 수출 데이터가 견조하며, 면세 채널과 방한 관광객 수도 개선되고 있단 평가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화장품 섹터 지수 조정으로 기대 수익률을 회복한 데다, 상반기 높은 성장 구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달 1~20일 누계 한국 화장품 수출은 저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30%)은 춘절 시점 차로 1월 반등했지만, 2월부터 재차 감소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비중국 국가로의 성장이 이어졌다.
아울러 수출 외 중국 관련 지표도 개선을 나타냈다. 1~2월 누계 한국 면세점 매출은 19억달러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1월 방한 외국인 수는 88만명으로, 2019년 동월 대비 80% 회복, 방한 중국인 수는 28만명으로 2019년 동월 대비 71% 회복했다. 정 연구원은 “월별 인바운드 회복 속도는 점차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섹터 ‘바닥 다지기’ 논의가 활발하다”며 “다만 한국 럭셔리 브랜드는 지난 2년간 중국 관련 실적 공백기를 보내면서 완연한 회복기를 맞은 것은 아니며, 기저효과를 누리되 상반기 수요 반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중국과 면세 채널 회복 외에도 성장의 지속가능성이 큰 비즈니스 모델을 선호한다”며 코스맥스(192820)와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제시했다. 아울러 “또한 섹터 지수 조정 탓에 낙폭이 과대했던 한국콜마(161890), 코스메카코리아(241710)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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